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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오토바이 출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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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뚝섬 서울숲에 ‘배달용’ 오토바이가 들어갔다가 들키면 해당 음식점이 위생 감사를 받게 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서울숲이 있는 성동구와 협의, 배달용 오토바이가 서울숲에 들어왔다 적발되면 구가 해당 음식점에 대해 위생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시는 공원 입구에 ‘오토바이 진입 금지’ 표지판을 세우고 인근 음식점에 서울숲에 배달을 갈 경우 위생 감사를 받을 수 있다는 ‘경고’를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숲에서 자장면, 피자, 통닭 등을 먹은 뒤 발생하는 쓰레기와 배달용 오토바이가 공원 환경을 망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해 이런 조치를 내렸다.”면서 “일부 음식점은 배달용 오토바이를 자전거로 바꾸는 발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또 200ℓ짜리 임시 휴지통을 200개로 늘리고 수십만명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쓰레기 봉투 수거용 카트도 동원키로 했다.

어린이들이 빠질 우려가 있는 연못과 호수 주변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수심을 표시한 안내판과 ‘수영금지’ 경고판도 설치했다. 이동식 화장실을 마련하고 위치표지판도 곳곳에 붙여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번 주말인 25,26일에는 수십만명의 시민들이 서울숲을 찾을 것으로 보고 열기구 체험 등 각종 개원 기념 프로그램을 시민 안전을 위해 연기했다.

최광빈 서울시 공원과장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원을 둘러보며 쉴 수 있도록 미비점을 계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2005-06-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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