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염화칼슘 가루를 도로에 뿌리는 제설 방법을 개선한다. 시는 올 겨울부터 염화칼슘을 고체 상태로 뿌리는 대신 용액으로 만들어 소금과 섞어 도로에 뿌리는 ‘습염식 제설방법’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염화칼슘 분말 살포는 환경 오염을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습염식 제설은 염화칼슘을 물에 녹여 3대7의 비율로 함께 뿌리는 방식이다. 눈을 빨리 녹이는 염화칼슘의 성질과 녹은 눈이 다시 얼지 않게 하는 소금의 특성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비용이 염화칼슘 살포방식의 5분의 1 정도인 데다 환경오염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면서 “강변북로·동부간선도로·내부순환도로 등 일부 구간에 시범 실시한 뒤 시내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05-11-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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