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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경영 및 경쟁력 강화 취지로 조직을 ‘본부-팀’제로 전환한 한국철도공사 직원들이 사기저하를 호소하고 나섰다. 더욱이 직원들은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직위공모에 대해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23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마감된 상임이사인 부대사업본부장을 포함한 13개 직위에 대한 공모(계약직 직원) 결과 114명이 지원, 평균 8.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내부 반응은 냉담하다. 조직 슬림화로 승진 기회가 축소됐음에도 내부 공모가능 직위를 5개로 제한한 것은 너무하다고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20년을 넘긴 부장급(2급)들은 “승진에 대한 기대는 멀어졌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05-11-2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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