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교통수단인 자기부상열차 시범사업권은 정부가 사업비 7000억원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구를 비롯해 광주, 대전 등 자치단체간에 유치경쟁이 치열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건설교통부 등에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의 대구 건설 당위성을 적극 알리고 시민단체, 학계, 경제계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 자기부상 열차 유치위원회 등을 구성, 범시민적인 유치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자기부상열차 대구 유치를 통해 동대구 역세권 개발 촉진과 지역 경기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건교부는 타당성 조사결과가 나오는 오는 9월쯤 시범사업지역을 결정하고 2007년 6월부터 시스템 제작 및 건설에 들어가 2012년 1월부터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정부의 자기부상열차 시범사업의 규모, 추진기간이 대구시의 신교통시스템 건설계획과 동일하고 수송수요 측면에서 다른 도시에 비해 훨씬 유리하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시가 계획하고 있는 엑스코 대구∼봉무산업단지∼대구공항∼동대구역∼범어네거리∼궁전맨션앞(총연장 12.7㎞)노선의 경우 교통수요가 많은 곳을 연결하는데다 지하철 1,2호선과도 연계돼 사업 타당성이 높다는 것.
시 관계자는 “정부가 12㎞정도의 구간에 시범적으로 자기부상열차를 도입할 계획을 세워 놓고 있는데 대구는 노선 길이도 12.7㎞로 적정하고 교통수요가 많은 곳을 잇는 등 강점이 많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