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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향 테마 소리박물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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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시는 8일 영화 음향을 테마로 한 ‘소리박물관’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한국영화 음향 분야의 산증인 이경순(86)씨가 지난해 하반기 자신이 소장한 녹음장비 기증의사를 밝힘에 따라 소리박물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한양대 문화재연구소에 의뢰했으며 주민 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쳐 오는 8월 최종 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이경순 기념관’(안성 금광면 마둔리)에 전시된 영화관련 음향장비 500여점에 대한 가치 평가와 함께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경순씨는 1950년부터 1990년까지 40년 동안 한국영화의 70∼80%(3000여작품)를 녹음한 한국영화녹음분야의 개척자로 알려져 있다.

2004년 8월 개관된 이경순씨 기념관에는 60여년전의 영사기와 이승만 대통령 취임식 때 사용된 동시녹음장비,70년 된 축음기 등 모두 500여점의 음향장비가 전시돼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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