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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도심재개발 차일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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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도심재개발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시는 당초 3∼4월 경기도에 제출하려던 재개발 관련 하남시 도시기본계획을 이유없이 차일피일 미루고 있고 주민들은 특정업체를 봐주기 위한 조치라며 항의를 계속하고 있다.

22일 시와 하남YMCA 등에 따르면 시는 덕풍·신장동 일대 도심을 재개발하기로 하고 2004년 6월 6억여원을 들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재개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이와 함께 시는 재개발예정지역에 빌라와 상가 등이 무분별하게 들어서는 부작용을 우려해 이 일대 주거·준주거·상업용지 33만평에 대해 2005년 1월부터 재개발 기본계획 수립 때까지 건물 신축 제한 등 각종 개발행위 허가를 제한하겠다고 2004년 12월 고시했다.

그러나 시는 용역을 맡은 K엔지니어링측이 1년여가 지난 지난해 4월 재개발대상 노후주택 실태조사를 마무리해 시에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하남YMCA는 최근 성명을 통해 “재개발사업 착수 1년이 지났지만 시는 타 시군과의 재개발사업일정을 맞춘다며 용역을 일시 중지하는 등 아직도 기본계획조차 마련하지 못했다.”며 조속한 도심 재개발계획 발표를 촉구했다.

하남YMCA는 이 가운데 건축제한지역에 20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가 지난달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며 특혜의혹까지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오는 6∼7월 하남도시기본계획을 도에 제출하면서 동시에 재개발 기본계획 수립절차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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