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처는 지난 2월9일 ‘국정브리핑 국내언론보도종합 부처의견 관련 협조요청’,3월30일에는 ‘국정브리핑 국내언론보도종합 부처의견 달기 관련 공지’라는 공문을 각 부처에 보냈다.
홍보처는 공문에서 “부처의견을 해당 언론사 및 독자에게 알려 언론보도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밝힘으로써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6일 “공무원이 소관정책에 대한 보도를 점검하고, 그 보도가 사실에 부합하는지 또는 수용할 부분이 있는지 등을 공유하자는 것”이라면서 “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점검활동”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계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댓글 숫자에 장관의 목이 걸리게 됐다.”면서 “댓글 대통령, 댓글 수석에 이어 댓글 우수부처 등이 생길 것으로 보이며, 참여정부의 별칭은 댓글 정부”라고 비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