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바닷속 잠수함에서 휴대전화 음성통화는 물론 화상통화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 통화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SKT는 제주 바다 관광잠수함 1대에 이를 운용해 관광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조만간 2개 관광잠수함 운행 업체와도 계약을 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잠수함내 중계기를 통신 안테나를 부착한 바다 위 부이(buoy)와 통신 케이블로 연결한 것. 전파는 원래 바닷물을 접하면 퉁겨 나와 바닷속에서는 통화가 불가능하다.SKT는 통신용 부이를 바닷물 위에 설치했고 전파가 잠수함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전파 전송 파워를 강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SMS 등 부가서비스와 바닷속 풍경을 동영상으로 찍어 바로 지인들에게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