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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새 시장을 맞기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5·31지방선거 다음날인 1일 오세훈 당선자의 선거사무실을 방문, 당선자의 서울시 행사 참석 여부, 서울시 지원사항과 인수위 구성에 대한 당선자측의 의견을 들은 데 이어 이날도 당선자측과 협의를 계속했다.

이는 서울시장 직무 인수위원회 출범에 앞서 시정 인수인계의 기본 일정과 방법을 조율하기 위한 것이다. 본격적인 실·국별 업무보고는 인수위원회가 구성된 이후에 이뤄질 전망이다.

인수위는 다음주 초 출범,7일쯤 첫 보고가 이뤄지겠지만 본격적인 보고는 12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오세훈 당선자의 일정이 다음주 말쯤 정리가 되는 탓이다.

인수위원장으로는 원희룡 의원과 당내 후보경선에서 경합했던 맹형규 선거대책본부장, 윤여준 전 여의도연구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인수위에는 서울시 공무원은 참가하지 않고 대신 연락역할을 맡을 공무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 각 실·국장들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새로운 사업 구상안은 물론 오 당선자의 주요 공약 사항의 타당성, 재원조달 방안, 법률적 문제 등도 보고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공약에 대한 손질도 예상된다.

시는 이미 지난달 초부터 각 국·과별로 정당별 서울시장 후보들의 공약 내용을 검토해 둔 상태여서 업무보고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의 대기질을 일본 도쿄(東京) 수준으로 개선하겠다는 공약과 관련, 시는 도쿄의 대기질 변화 추이 자료 등을 확보, 내용 분석을 마쳤다. 뉴타운 구역 확대나 뉴타운공사의 설립, 경전철·모노레일 도입 등에 대한 검토도 이뤄졌다.

서울시는 또 주요 행사의 경우 인수위에 통보해 오 당선자의 참가의사도 타진하게 된다.5일 열리는 여의도 종합전시관 자리에 들어서는 국제금융센터 기공식에는 이명박 시장과 오 당선자가 선거 이후 처음으로 같이 참석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6-6-3 0:0: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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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