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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립국제교육원 ‘일석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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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맹정주)가 운영하는 강남구립국제교육원(GNUCR)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뒀다.

학생은 저렴하게 어학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반면 구청은 수익과 함께 외화절약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강남국제교육원 수강료는 8주 기준 96만 6000원으로 미국어학연수 비용(1000만원)의 10분의 1수준이다. 반면 프로그램은 수준급이다. 강남국제교육원의 운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UCR)이 맡고 있다.

강사진은 석사이상 학위 또는 테솔(TESOL·외국인을 위한 영어 교사) 자격 소유자. 모두 UCR 대학의 심사를 거친 전문 영어교사로 구성돼 있다.

교육원의 전 과정을 이수하면 UCR,UCLA,UC버클리 등 미국 내의 UC계열 10개 대학 입학에 필요한 학점 중 최고 16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연간 6차례 매회 200명 모집에 많은 지원자가 몰린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400명이 지원했다.

2001년 7월 개원한 강남국제교육원은 지금까지 4659명이 수료했다. 개원 비용은 25억원이 들었지만 모든 비용을 빼고도 지금까지 19억 1000만원의 이익을 냈다.

특히 학생들은 국내 연수로 약 180억원가량을, 국가적으로는 1750만달러의 외화를 절약했다고 교육원 측은 분석했다. 강남구는 이에 따라 올해 원어민 영어강사와 업무·관광 등으로 장기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강좌 2개 학급을 신설할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6-7-20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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