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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아이디어 시정에 반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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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 우리도 오전 9시 출근해 오후 6시 퇴근하는 나인투식스(9to6)해요.”

“여러분이 무슨 말씀 하시는지 압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더 열심히 일해야 할 때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 직원 20여명이 9일 서울 신촌의 한 복합문화카페에서 토론을 벌였다. 서울시 공무원의 신설 제안 코너인 ‘상상뱅크’에 아이디어를 접수해 뽑힌 5급 이하 공무원과 인사·조직 등 조직문화 관련부서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주제는 ‘신나게 생산적으로 일하는 조직 문화 만들기’.

1시간가량 지속된 이날 토론에서 직원들은 다채로운 이야기를 쏟아냈다. 한 직원이 “열심히 일을 했는데 불신을 얻거나 감사, 조사를 받을 때 비애감을 느낀다.”고 털어놓자 참가자들이 이구동성으로 공감을 표시했다. 직원들의 얘기를 경청한 오 시장은 “형식과 방법에 구애받지 말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내주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모임을 자주 갖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직원들과 함께 신촌의 SJ비보이 전용극장을 찾아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관람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상상뱅크’에는 모두 1200여건에 달하는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시는 우수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2006-8-10 0:0: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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