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무부시장실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진주 목걸이 세트(시가 65만원 상당)가 발견돼 서울시가 주인을 찾고 있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8월 7일 오후 6시 30분쯤 권영진 정무부시장실에서 비서관이 서류를 정리하다가 책상 밑 바닥에 떨어져 있는 진주 목걸이 세트를 발견했다.
목걸이와 귀고리, 브로치 등으로 구성된 이 세트는 발견 당시 서류봉투에 들어있었다.
비서실은 주인을 찾기 위해 이날 방문객과 보고차 들렀던 시 간부 등 20여명에게 전화로 확인을 했지만 주인을 찾지 못했다.
결국 비서실은 이튿날인 8일 오전 시 감사관실 산하 ‘클린신고센터’에 이를 접수했다.
클린신고센터는 공무원이 본의 아니게 금품을 받았으나 돌려줄 방법이 없거나 몰래 금품을 놓고 갔을 때 신고를 받는 곳이다.2000년 클린신고센터가 문을 연 이래 정무부시장(차관급)의 고위공직자가 금품을 신고한 것은 처음이다.
클린신고센터는 관련 규정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2주동안 시보에 진주 목걸이 세트 주인을 찾는 공고를 냈다.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목걸이 세트는 1년간 시 금고에 보관된 뒤 경매 등을 통해 매각돼 시 재산으로 귀속되게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