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북 경산시 공무원들에게 ‘기업체 유치’라는 ‘특명’이 떨어졌다. 최병국 경산시장은 28일 확대 간부회의를 통해 1000여 전 공무원들이 기업체 유치에 전사적으로 나설 것을 특별 지시했다. 시는 기업체를 유치한 직원에게는 특별승진 등 인사상 혜택과 함께 보상금 지급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이는 오는 11월 진량 제2지방산업단지 용지(45만7000평) 분양을 앞두고 기업 유치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08년까지 200여 업체가 입주예정인 이 산업단지는 각종 이점이 많아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보탬이 된다는 평가다. 평당 분양가가 52만원선으로, 인근 공단 평당 시세 70만∼80만원보다 낮은데다가 진입도로 및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완비했다.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6-9-29 0:0: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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