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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첫 ‘창의인상’ 윤석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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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대교에 투명 원형관을 만들어 물을 떨어뜨리면 잠수교를 건널 때 폭포 속을 달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 건설안전본부 윤석빈(토목 7급)씨가 ‘반포대교 낙하분수’로 서울시 ‘창의인(人)상’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씨 아이디어는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이미 반영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직원 정례조회 때 창의제안상과 창의실행상 수상자를 시상했다. 부상으로 창의제안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창의실행상 수상부서에는 해외연수를 다녀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창의인 상은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확산·정착하기 위해 신설됐다. 시 본청과 투자·출연기관에서 ‘창의 제안상’ 1명과 ‘창의 실행상’ 1팀(부서)을 선정한다.

창의성, 실행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에는 창의제안상을, 아이디어를 토대로 실행 계획을 세우거나 실제 실행에 옮긴 부서에는 창의실행상을 받는다.

올해 창의제안상은 윤씨와 서울메트로 이진복씨가 받았다. 이씨는 ‘신도림역 혼잡 현황 및 개선 방안’을 내놓았다. 신도림역의 시설 일부를 보완하고 통로를 개방해 빠르게 환승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이다.

시는 지난달까지 직원 전산망의 아이디어 제안 창구인 ‘상상뱅크’에 접수된 아이디어 1만 8632건을 놓고 심의했다.

창의실행상 분야에서는 창의적인 공무원에게 성과 포인트를 주는 신(新)인사·조직 문화 개선 방안을 내놓은 시 인사과 고과팀, 보증 신청서류의 간소화 방안을 제시한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는 수상하지 못했더라도 아이디어의 실행 가능성을 검토해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2006-10-11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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