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들의 국내여행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여행바우처’ 제도가 내년부터 폐지될 전망이다.26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에 여행바우처 관련 사업비에 대한 기획예산처의 승인이 이뤄지지 않아 여행바우처 제도가 올해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문화관광부가 여행바우처 제도의 호응이 높다며 올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예산을 신청했지만 기획예산처가 민간부문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이 곤란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6-10-27 0:0: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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