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에 따르면 광산구 본량∼장성군 진원면을 연결하는 3순환도로 2구간과 화순∼남구 양촌의 5구간 공사가 기획예산처의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확정됐다.
시는 이 구간이 나주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건설과 맞물려 사업성이 높게 평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3순환도로는 광주와 나주, 화순, 담양, 장성을 하나로 묶는 ‘신광주 메트로폴리탄’을 뒷받침할 기반시설로 총 102㎞에 3조 4700억원이 투입된다.
전체 5개 구간 중 1구간은 현재 공정 30%로 2009년 완공 예정인 본덕∼임곡간 도로를 사용하게 된다.
3구간은 7일 개통될 호남고속도로 우회노선인 장성∼담양간 고속도로로 이어진다.
이번 타당성조사 대상은 제2구간인 광산구 본량에서 장성 진원간 18.15㎞와 제5구간인 화순에서 양촌간 20.4㎞이다. 시 관계자는 “이 도로는 광주를 중심으로 전남의 일부를 아우르는 광역도로망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6-12-7 0:0: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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