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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이평~석호리 교량 건설 26년만에 다시 이웃사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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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댐 건설로 26년 동안 생활권이 갈라졌던 충북 옥천군 군북면이 다시 한 생활권으로 묶인다. 옥천군은 2010년까지 110억원을 들여 군북면 이평∼석호리를 잇는 길이 300m, 폭 8m의 교량과 2㎞의 접속로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군북면은 1979년 말 대청댐이 건설돼 금강 지천인 소옥천의 세월교(30여m 돌다리)가 물에 잠기면서 18개 마을이 두 지역으로 분리됐다.

이 때문에 석호·막지·소정리 등 7개 마을 380여가구 주민 700여명은 소옥천 건너편에 위치한 면사무소까지 가려면 옥천읍으로 우회하거나 배로 하천을 건너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댐이 건설되면서 막지리는 150가구에서 30가구로 줄어드는 등 인구도 크게 감소했다. 하천 양쪽 마을이 왕래가 끊기면서 석호리에 있던 군북초교도 90년대 말 폐교됐다. 손채화 면장은 “댐이 들어선 뒤 7개 마을이 ‘섬’처럼 떨어져 나가고 그들이 옥천읍을 생활권으로 하면서 행정을 펴는 데도 어려움이 컸다.”면서 “교량이 완공되면 다시 군민 전체가 예전의 다정했던 이웃으로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6-12-15 0:0: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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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