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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용정 ‘으뜸 명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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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시가 한국의 명수(名水) 100선 가운데 으뜸 샘물인 용정(龍井)을 명물로 가꿔 나가기로 했다.

태백산 9부 능선인 해발 1470m에 위치한 용정은 남한에서는 가장 높은 곳에서 솟는 자연 샘물이다. 동해 바닷물과 연결된 성스러운 물길이라는 전설이 스며 있는 용정은 해마다 10월3일 개천절 천제의 제수(祭水)로 쓰이고 있다. 특히 가뭄, 홍수 등 기상여건이나 여름, 겨울 등 계절의 변화에도 그 수량이 변하지 않는 신비한 샘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한여름에는 무더위와 산행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단숨에 식혀 줄 정도로 물이 차고 한겨울에도 샘물이 얼지 않아 태백산을 오르는 수많은 등산객에게 생명수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이 샘물의 수질, 수량, 계절별 평균 수온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그 일대를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등 명실상부한 한국의 으뜸 명수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태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7-1-16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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