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송정동 광주정수장에서 초월읍 초월배수지로 연결되는 직경 80㎝ 송수관이 쌍령동 D아파트단지 지하에서 파열됐다.
시는 이에 따라 6일 정오부터 쌍령동과 초월읍, 실촌읍, 도척면 등 4개 지역 1만여 가구와 11개 초·중·고교에 대한 수돗물 공급을 전면 중단하고 우회관로 매설공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급수차량과 소방서·군부대 등에서 급수장비 30여대, 인력 300여명을 동원해 비상급수에 나섰으나 주민 3만여명과 학생 5000여명이 식수는 물론 생활용수 부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우회관로 공사는 10일에야 끝날 것으로 예상돼 주민들의 불편은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광주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