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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20년후 감귤재배지역 ‘30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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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현재처럼 해마다 기온이 높아질 경우 20년 후에는 영·호남 내륙지방에서도 감귤 재배가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농업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는 19일 앞으로 20년 이후에는 지금보다 연 평균기온이 2도 정도 상승해 전남과 전북, 경남과 경북 평야지대에서 감귤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년 후에는 감귤 재배 적지가 현재 재배 면적(2만 400㏊)의 30배 정도인 60만㏊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현재 해발 200m 이하 해안지역과 평지에서만 재배 중인 제주감귤은 연 평균기온이 1도 올라가면 해발 250∼350m 한라산 중산간 지역과 한라산 북쪽 지역으로 재배지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감귤 재배에 적당한 기온은 연평균 15도 정도다.

제주지역의 기온은 1970년대 연 평균 15.1∼15.9도에서 2000년대 들어 15.6∼17.5도로 0.5∼1.6도 높아졌다.

난지농업연구소 관계자는 “제주에서만 생산되던 월동배추가 전남 해남 등지에서, 겨울감자는 전북 김제 등 남해안 지역으로 작물재배가 이미 확대됐다.”면서 “감귤 재배 면적 확대 가능성에 대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7-3-20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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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