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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제주 새화폐인물 김만덕 선정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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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덕(1739∼1812)을 새 화폐의 인물로.’

한국은행의 2009년 고액권 발행과 관련, 제주 의녀 김만덕을 새 화폐 인물로 선정하자는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김만덕은 조선시대 여성에 대한 차별을 극복하고 성공한 기업가이자 지역사회의 지도자로서 존경 받았던 인물이다.

그러나 신사임당이나 유관순의 유명세에 가려 전국적으로 덜 알려진 인물이지만 경제의 기본 매개인 화폐 인물로는 손색이 없다고 한다.

어려서 부모를 잃은 후 장사로 자수성가한 김만덕은 1790년(정조 14년)부터 1794년(정조 19년)까지 제주에 극심한 흉년이 들자 자신의 전 재산(1000금)을 털어 굶주림에 허덕이는 도민들을 구제했다. 제주라는 변방과 여성, 상업이라는 최말단의 조건에서 김만덕은 국가와 남성, 양반, 관료도 하기 힘든 구휼 활동으로 당시 출륙금지령 하에서 제주 여성으로서는 첫 육지 나들이뿐만 아니라 임금까지 알현했다. 김만덕기념사업회는 오는 7월 ‘나눔의 1000섬 쌓기행사’를 갖고 김만덕을 화폐 인물로 선정하는 운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2007-5-4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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