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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이전보조금 ‘전용 카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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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는 14일 구에서 교부하는 민간이전 보조금을 편법으로 사용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민간이전 보조금 직불카드 제도’를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보조금을 지원받는 일부 단체에서 보조금 정산을 할 때 간이영수증을 붙이는 등 사용내역에 대해 신뢰감을 주지 못하는 일이 빈번했다.”면서 “구에서 주는 민간이전 보조금의 사용처를 확실히 파악하고 투명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이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가 교부하는 민간이전보조금은 사회단체나 복지관 운영비, 행사보조금 등 연간 172건에 654억 6100만원이다.

구는 1단계로 7월부터 인건비와 출장교통비를 제외한 물품구입비, 시설보수비, 교재·교구 구매비 등 43건을 직불카드로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규모는 140억 4000만원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2008년부터는 구에서 교부하는 보조금 전액을 직불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이에 앞서 구는 직불카드사를 선정하고, 이달 중으로 송파구 전용 보조금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회단체, 복지관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보조금 전용 체크카드 발급, 사용자 교육 등은 6월 중에 실시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07-5-15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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