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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명물 ‘영도다리’ 복원작업 새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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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지날 때면 교량 상판이 올라가 부산의 ‘명물’로 불리는 영도다리가 복원 작업을 시작한다. 다음달 임시교량을 착공, 완공한 뒤 본 교량을 철거한다. 새 영도다리 공사는 내년 중반에 시작된다.

부산시는 28일 기존 영도다리 옆 북항쪽에 길이 280m, 너비 18.3m, 왕복 4차로인 임시교량 설치공사를 6월초 착공해 11월말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시 교량이 개통되면 지난해 11월 부산시 문화재로 지정된 영도다리는 복원을 위해 철거작업에 들어간다. 새 다리는 오는 2010년 말쯤 완공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새 영도다리에 상판을 들어올리는 도개(跳開) 기능을 되살리기로 하고 중구 남포동쪽 원래 위치에 기계실과 도개식 상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원형복원 차원에서 기존 교각 등 재사용이 가능한 것은 그대로 활용된다. 도로는 현재 왕복 4차로가 6차로로 확장된다.

영도다리는 다리 아래로 배가 지날때 상판 일부를 들어올리는 모습으로 유명세를 탔으나 노후화로 1966년 9월부터 이 기능이 중지됐다.

영도다리는 일제치하인 1934년에 길이 214.7m, 폭 18.3m로 준공된 부산 최초의 연륙교이자 도개 교량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7-5-29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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