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은 31일 대흑산도 북방 4마일(7.4㎞) 승섬 왼쪽에 대형 수중 암초를 측정했다고 밝혔다.
이 암초는 길이 2.1㎞, 너비 500m로 가장 낮은 곳의 수심은 3.3m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해역은 어종이 다양하고 풍부해 각종 선박이 조업을 하는 지역이어서 항해 선박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해양조사원 측량과 정은호씨는 “이번 조사에서 다중 빔 음향측심기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암초의 정확한 크기와 위치를 파악했다.”며 “향후 발행되는 해도에 이를 표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7-6-1 0:0:0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