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시에 따르면 2005년 서울의 1인 가구 수는 67만 5739가구로 전체 가구 331만 가구의 20.4%를 차지했다.10년 전인 1995년과 비교하면 1인 가구수가 76.9% (29만 4000가구)나 증가한 셈이다.
1인 가구의 연령별 분포는 20대가 19만 3000가구(28.5%)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가 17만 7000가구(26.2%),60세 이상이 12만 7000가구(18.9%),40대 10만 3000가구(15.2%),50대 6만 8000가구(10.0%)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60대 이상 혼자 사는 노인가구는 10년 전보다 2배 이상인 127.3%(7만 1000가구)나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1인 가구는 ‘부부와 자녀가구’ 다음으로 많았다.‘부부와 자녀가구’가 43.6%(144만 2000가구)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1인 가구’ 20.4%(67만 6000가구),‘부부가구’ 11.0%(36만 5000가구),‘한부모와 자녀가구’ 9.6%(31만 8000가구),‘3세대 이상 가구’ 6.5%(21만 3000가구),‘조부모와 손자녀가구’(조손가구) 0.2%(7000가구) 순을 보였다. 자녀 없이 부부만 사는 가구는 36만 5000가구로 10년 전 22만 9000가구에 비해 59.5%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과 혼인감소, 이혼증가, 고령화 등이 가구 구성의 복합적인 변화요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의 총 가구 수는 1995년 296만 6000가구에서 2005년 331만가구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7-7-31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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