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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동·첨단 입는 지하철 2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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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의 전동차가 확 달라진다.

서울메트로는 30일 “첨단설비를 갖춘 신형 전동차 280량을 내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지하철 2호선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새 전동차는 객차간의 통로문을 통유리로 바꾸면서 버튼식 자동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산화탄소 감지센서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2500(환경부 권고기준)을 넘기면 자동으로 개방해 환기시킨다.

의자는 스테인리스 재질에서 불에 잘 타지 않는 쿠션 의자로 바꿨다. 의자 중간에 수직 손잡이봉이 새로 생겼고, 입석 승객이 걸터 앉을 수 있는 시트도 새로 설치됐다. 노약자석 앞(16개)과 중앙(20개) 손잡이는 높이가 170㎝에서 160㎝로 낮아졌다.

객실마다 4개씩의 화면을 가진 동영상 장치가 2개씩 설치돼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객실 출입문은 공기식에서 전기식으로 개선하면서 출입문 틈새를 최소화해 볼펜 등 작은 이물질이 끼여 고장이 나지 않도록 했다.

새 전동차는 유선형 디자인에 2호선 고유의 색인 녹색을 의자 및 손잡이 등에 적용했다. 대당 가격은 10억원 선이다.

서울메트로는 9월 한 달간 시범 운영한 뒤 10월부터 연말까지 60량, 내년에 나머지 220량을 도입할 계획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3호선 전동차 가운데 330량도 2010년까지 신형 전동차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7-7-31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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