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동사무소와 구청 등에서 생활원예 및 실내녹화 강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강좌는 ‘그린 구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실생활에서 자연과 친화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8개 동사무소와 구청에서 총 10차례의 강의를 마련했다. 내용은 ‘관엽식물 및 수생식물을 이용한 수경재배’,‘테라리움(유리병 정원)’,‘걸이용 화분’,‘접시 정원’,‘실내 녹화’ 등이다. 강의는 무료다.‘그린 사업’도 한창이다. 서울시와 함께 항동에 10만 809㎡ 규모의 수목원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토지 보상 중이다. 구 관계자는 “내년까지 보상 절차가 마무리되면 2009년에 공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을마다 작은 소공원을 가꾸는 사업과 길거리 미니 수목원 조성도 눈길을 끈다. 길거리 미니 수목원은 보행도로의 가장자리에 꽃과 나무를 심어 작은 수목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