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도시 전남 목포에 유달산(해발 228m)보다 높은 목포타워가 2009년 말까지 설치된다. 유달산 기슭인 죽교동 덕산마을 뒷산에 세워질 이 탑은 자체 높이가 170m이지만 산봉우리에 위치, 땅에서부터 재면 230m가 된다. 목포시는 국제 해양관광도시로 도약을 꿈꾸는 상징물이 될 목포타워를 내년 상반기에 민간 사업자를 공모해 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탑이 들어설 2만 9000여㎡를 사들여 보상을 마치고 민간사업자에게 제공한다. 사업비는 260억원대로 추정된다.
2007-9-28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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