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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공무원들 때문에…] 대전 부동산투기 26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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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무원들이 땅투기를 하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대전은 행정도시 건설 등으로 토지 가격이 크게 올랐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시 자체 및 행정자치부 감사에서 26명이 부동산 투기를 하다 적발됐다. 시 본청 공무원 9명, 소방본부 7명, 유성구 6명, 대덕구 및 동구 각각 2명으로 사무관 이상 공무원도 5명이 있었다.

이들은 대덕특구와 개발 예정지인 유성구 성북·학하동 일대에서 땅을 사들여 본래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했다.

시청에서 근무하던 조모 서기관은 2005년 6월 대전 모 구청에 재직 중인 부인명의로 골프장 등 종합레저관광단지가 들어서는 성북동에 농가주택 2채를 2억원에 사들였다가 적발됐다.1548㎡ 규모의 이 땅은 현재 두배 이상 가격이 올라 있는 상태다.

시 소방본부의 박모씨 등 5명도 성북동 일대 논·밭을 구입했지만 농사를 전혀 짓지 않고 있다.

시는 이들 공무원이 사들인 땅의 관할 구청에 통보, 과태료를 부과케 하고 각 구청은 징계절차를 밟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해 국가청렴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의 16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7-11-23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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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