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최근 서울시에서 실시한 2007년도 하반기 물관리 실적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물가관리 실적평가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버스요금 관리시스템 운영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화 ▲현장지도 점검 ▲실속 정보제공 실적 ▲원산지 표시제 추진 ▲자율물가통제 기능 활성화 등을 평가했다.2006년 상·하반기,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4번째 우수 지역으로 선정된 셈이다. 광진구는 구민 알뜰시장과 자매결연도시 초청전, 광진기업제품 판매전,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등을 열고 있다. 또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용쿠폰제 사업과 건강도시 시범사업, 설맞이 합동세일 등을 열어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지역 통·반장에게 주는 보상품을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지급, 매출신장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고경영인(CEO) 출신의 정송학 구청장은 취임 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중소기업혁신전략연구원에 위탁해 시장상인들의 마케팅 능력을 키우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그는 또 상인들의 판매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자양골목시장 상인대학’을 운영하도록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