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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초·중등생 8.5% 척추측만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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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초·중등학생 중 척추가 휘는 척추측만증 증세를 보이는 학생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가 23개 초·중등학생 9719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931명(8.5%)이 척추측만증 유소견자로 판명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서초구가 청소년들의 척추측만증을 검사하기 시작한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유병률은 2003년 5.9%에 이어 2004년 8.4%로 급격히 증가하다 2005년 6.35%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2006년부터 8.30%,2007년 8.55%로 재증가하는 추세다. 유소견자 중 4명은 척추가 40도 이상 휘어져 병원치료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고,63명은 보조기 착용을 권고 받았다.

특히 남학생의 유병률은 5.8%인 반면, 여학생은 11.1%가 척추가 휘어있어 여학생들의 유병률이 2배 정도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여학생들은 남학생에 비해 근기능이 약해 허리가 휘는 현상이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파악하고 있다.

고혜영 의료지원과장은 “잘못된 자세나 운동부족 등이 척추를 휘게 하는 요인일 수 있는 만큼 학교와 연계해 학생들의 자세 교정 등을 위한 운동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8-1-10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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