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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과메기 ‘李당선인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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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농·특산물이 새해들어 청와대에 잇따라 납품되면서 농·특산품 판촉과 홍보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22일 청도군에 따르면 금천면 임당리 임당영농법인에서 가공한 감 말랭이 150㎏이 최근 청와대에 처음 납품됐다. 또 이달 중에 반건시 1000세트(20개)가 설 선물용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청도 감 말랭이와 반건시의 유명세를 인정하고 앞으로 귀빈 접대용, 선물용으로 계속 애용하겠다는 뜻을 전달해 왔다고 군 관계자가 전했다. 청도군은 2006년부터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18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울진군의 친환경 쌀 ‘생토미(生土米)도 올해 5∼6t 정도를 울진 온정농협을 통해 청와대에 납품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대구·경북 지역의 쌀이 청와대에 납품되기는 처음”이라고 자랑했다. 무농약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울진 생토미는 지난해 전국 친환경 농산물 품평회에서 금상 수상과 함께 경북 6대 쌀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포항의 겨울철 특산물 과메기도 ‘이명박 대통령당선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과메기 파티’를 연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20일 기준으로 구룡포 등 포항지역에서 가공된 과메기는 꽁치 101만 상자(상자당 10㎏) 분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4만 상자보다 3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도 3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222억원보다 101억원(45%)이 더 늘었다.

포항시는 오는 2월말까지 구룡포를 비롯한 지역 과메기 생산시장에서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년도 매출액 400억원보다 100억원 많은 것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들어 전례없는 과메기 특수가 이어지고 있는데, 주민들은 이 당선인 덕분이라며 즐거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8-1-23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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