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0일 울산지역의 역사 및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성 있는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이달 중 울산발전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타당성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시는 6개월 동안 용역조사를 통해 울산지역의 문화 인프라 현황을 파악하고 국내 유명 문화거리를 직접 답사하며 외국의 성공적인 문화거리 사례를 조사·분석한다. 중구 성남동의 차 없는 보세골목을 비롯해 구·군별로 특색 있는 문화거리 조성을 할 수 있는 대상지를 선정해 구체적인 문화거리 조성계획을 세운다. 시설·환경 정비 등 본격적인 문화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해 2012년 마무리할 방침이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