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 전의 시스템은 공단이 관리하는 16곳의 공영주차장을 두 명의 직원이 매일 순회하며, 현금으로 납입 받거나 은행 입금증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이는 현금 보관의 위험성뿐만 아니라 차량 한 대와 두 명의 고정 인력이 배치돼 업무의 효율성을 떨어뜨렸다.
기존에 영수증을 일일이 확인하던 정산 통보를 온라인 통보로 바꿨다. 또 현금으로 수납하는 수입금 관리는 금융기관이나 자동입출금기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해결했다. 그 결과 매년 4000만원의 세금을 아끼게 됐다. 다른 자치구도 기존 방식을 답습하고 있어 파급 효과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