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전은 4일부터 나흘에 걸쳐 단계적으로 이뤄지며, 상인들이 입점을 마치는 대로 개장준비에 들어가 이달 말 공식적으로 문을 연다.
새로 이전할 풍물시장은 청계천 황학·비우당교에서 150여m, 지하철 2호선 신설동역과는 130여m 떨어져 있다.
이달 철거되는 동대문 풍물벼룩시장은 청계천 사업으로 밀려난 894개 점포상인들이 지난 2003년부터 터를 잡고 운영해 왔지만, 서울시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조성사업으로 동대문운동장 야구장·축구장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