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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사통팔달 교통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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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정체 이화교·사가정길 확장… 겸재교 등 신설

서울 중랑구는 경기 동북부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관문이다. 그러나 면목동길, 망우로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왕복 4차선 정도의 좁은 도로다. 그래서 극심한 교통정체에 시달린다. 이런 중랑구가 사통팔달의 교통도시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최근 동대문구 이문동으로 이어지는 이화교 확장공사에 착수했고, 북부간선도로와 연결되는 신내IC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겸재교 신설, 사가정길 확장, 경전철 건설 등을 줄줄이 계획하고 있어 답답한 정체 도시를 벗어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문병권 구청장을 12일 “서울시의 투자로 추진 중인 철도, 환승역사, 도로, 교량의 건설이 마무리되면 서울 도심과 외곽 진출입이 더욱 편리해진다.”면서 “관계기관과 협의를 앞두고 있는 경춘선 복선 전철, 신내역사 건립공사 등이 원만하게 추진되면 중랑구는 편리한 교통도시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399억원 투자 이화교 4차선으로

중랑구 안에는 이화교, 신내IC, 사가정길 등의 도로 확장공사가 한창이다. 올해 말부터 차례로 공사가 완료되면 상습적인 정체를 유발하던 지역내 교통 흐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중 구가 주목하는 사업은 이화교 건설공사다. 현재 2차로인 이화교를 철거하고 4차로로 확장해 재설치하는 공사다.39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0년에 준공되면 중화동과 이문동 주변의 교통 소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내IC는 광역도로사업인 신내∼퇴계원간 도로 확장과 연계해 2월 말에 공사에 착수했다. 내년 말 공사가 완료되면 능산길과 북부간선도로의 출입이 원활해진다.

앞서 구는 면목동 사가정역과 동대문구 장안동 사거리까지 연장 1520m의 사가정길을 폭 30m로 확장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장안교사거리에서 면목동 두산아파트 구간 300m 도로 공사를 마무리한 데 이어 올해는 사가정역까지 380m 지역의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앞으로 용마터널 개설공사 등을 통해 강동구 암사동까지 개통돼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과 연결된다.

경전철·경춘선 건설로 교통 좋아져

사가정길 확장과 연계해 면목동과 동대문구 휘경동을 연결하는 겸재교가 건설되면 사가정길, 망우로까지 연쇄적으로 교통정체 해소가 기대된다. 겸재교는 돛단배 형상에 보·차도를 분리해 만들었다.

야간조명을 설치해 교통 기능뿐만 아니라 조경까지 신경을 써 중랑천의 명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르면 올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2011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구는 또 도로폭이 좁고 상가와 주택가가 밀집돼 상습정체 지역으로 꼽히는 면목동길을 확장하기 위해 ‘확장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망우로와 사가정길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사가정길∼면목역 구역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광진구로 연결되는 보조 간선도로지만 도로폭이 12m로 좁아 도로 확장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청량리∼신내동간 경전철이 건설되고,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이 추진하는 경춘선 복선 전철과 신내역사 건립공사가 진행되면 낙후된 구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량리∼신내동간 경전철 사업은 지하철 1,6,7호선과 국철인 경춘선 환승이 가능해져 교통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08-5-14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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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