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과 울산외국어고등학교설립추진위원회는 21일 울산외국어고 건립 지역을 북구 중산동으로 확정,2010년 3월 개교한다고 밝혔다. 북구는 외고 유치를 위해 10만 2000여㎡의 부지(120억원 상당)를 무상 제공하고 학교 진입로 건설(77억원) 및 설립 후 3년 동안 해마다 10억원씩 교육시설 투자비 지원 등을 내놓았다. 울주군은 3만 3000㎡의 부지(25억원 상당)와 55억원 상당의 시설비 지원 등을 제시했다. 시교육청은 울주군 지역에 대해서는 국제고 등 다른 특수 목적고가 설립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교 입지가 확정됨에 따라 18학급, 정원 450명 규모의 울산외고를 2010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8-5-22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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