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당당하게 걷는다… 시니어 꿈 응원하는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강북구, 올해 강북청년창업마루 성과공유회 성황리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핫플 여기요… 종로 ‘서순라길’ 주말엔 차 없이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방학의 재미’ 은평, 골프·클라이밍 배워요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단독] 문화부 산하 기관장 70% 사표 제출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문화체육관광부가 산하 공공기관 대표들의 사표를 일괄적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부는 30일 “새 정부가 들어선 만큼 일단 일괄 사표를 받은 후 재신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 기본방침”이라면서 “누구다 다 방침에 따른 것은 아니어서 대상자 중 70%가량이 사표를 낸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문화부 산하기관은 35개다. 문화부 관계자에 따르면 35명의 기관장 가운데 정순균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신현택 예술의전당 사장 등 이미 사표가 수리된 기관장을 포함해 모두 20여명이 사표를 제출했다. 문화부 관계자는 “일괄 사표를 내라고 명시적으로 요구하진 않았지만, 지난 3월 유인촌 장관의 (참여정부 인사 자진 사퇴)발언이 사표제출 요구의 신호탄이 된 셈”이라면서 “제출된 사표에 대해서는 각 기관별로 기관장 임기와 기관 성격을 감안해 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표를 내지 않은 10여명의 기관장들은 신문발전위원회와 신문유통원 등 조만간 임기가 끝나 굳이 사표를 내지 않아도 되거나, 사표 제출을 거부하며 반발한 경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석만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원장, 권영후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원장, 최태지 국립발레단 단장 등이 현재 사표를 제출하지 않았다. 문화부 관계자는 “사표를 내지 않은 기관장에 대해서는 안 나간다고 해서 정부가 강제로 끌어낼 수는 없다.”면서도 “새 정부 기조에 맞게 일을 해 줄 수 있느냐를 그들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본 뒤 안 되겠으면 나가는 게 맞다.”며 강경한 내부 입장을 전했다.

문화부의 산하 공공기관 기능조정 및 통폐합 작업과 맞물려 이뤄지는 이번 기관장 일괄 사표제출은 당분간 문화예술계를 적지 않은 논란에 빠뜨릴 것으로 보인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2008-5-31 0:0:0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마포 레드로드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31일 에어돔 무대서 페스티벌 트로트 공연·소원북 타고 행사

동대문 ‘AI 구민 제안’ 우수자 표창

11건 선정… AI 행정혁신으로 연결

“과학이 곧 희망”… 중랑 2호 교육지원센터 축하한

류경기 구청장, 개관식서 학습 강조

‘AI 챔피언’ 관악, 첨단 행정 9총사 뛰어요

행안부 인증… 서울서 유일 배출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