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05년 이후 3년 가까이 동결된 택시 요금을 현실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 요금을 20% 정도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 시 물가대책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의 택시업계는 2005년 8월 11.29% 인상 후 동결돼 유가인상과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최소한 25% 이상의 인상 요인이 있다는 주장이다.
시는 고유가와 택시부제 조정, 시내버스∼지하철 환승할인제 도입 등으로 승객이 줄어 택시업계의 불황이 심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택시요금은 물가대책위 심의를 거친 뒤 확정되며 미터기 교체 등 준비기간을 거쳐 8∼9월 인상된 요금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올 상반기까지는 정부의 물가억제 방침에 묶여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해 왔지만 더 이상 업계쪽 희생만 강요할 수는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