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의 고장’ 전북 순창에서 올가을 100세 어른들의 큰 잔치가 열린다.4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리산권 장수 고을의 명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인근의 구례군, 곡성군, 담양군과 함께 올 10월쯤 ‘제1회 대한민국 100살 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에는 4개 군에 살고 있는 37명의 100세 이상 노인 가운데 거동이 가능한 1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세계적인 장수의 고장인 일본의 오키나와와 이탈리아 사르데냐 지방의 장수 연구 석학, 공무원이 대거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회혼례와 장수춤 경연대회, 백세인 심포지엄 등이 열린다. 행사는 순창군, 담양군 등 4개 군으로 구성된 ‘장수벨트행정협의회’가 마련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08-7-5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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