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여성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도내 55개 한국어교실에 놀이방 시설의 설치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볼 수 있는 시험장을 내년 4월까지 경기지역에 설치하는 문제를 시험 주관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협의 중이다. 경기지역에 사는 결혼 이민자는 지난 3월 기준으로 전국의 25.6%인 2만 9442명이고 이중 여성이 2만 5276명이다. 경기도는 이들을 위해 강사 55명과 보조강사 83명을 채용해 한국어교실 55곳을 운영 중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8-7-12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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