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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는 노인복지행정에서 앞서가는 자치단체로 꼽힌다. 민선 4기에 추진한 ‘독거노인 어울림 생활가정 그룹-홈’ 사업의 성과다. 혼자 사는 노인들을 마을경로당에 모아 숙식, 운동, 목욕, 건강검진을 하는 복지사업이다.

이 사업은 이건식 시장이 선거 때 내걸었던 5개 분야 40개 공약의 하나로 출발했다. 마을경로당을 신·개축해 노인들이 함께 지내기에 불편이 없도록 현대식 시설을 갖췄다.

2006년 황산면과 청하면 2개 마을에서 시범으로 도입했고 반응이 너무 좋아 2007년 36곳, 올해 19곳을 추가했다.

이로 인해 노인들은 끼니를 거르지 않고 노인성 우울증 등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 마을 이장, 부녀회, 시청 방문 보건진료팀들이 수시로 관리해 멀리 떨어져 사는 자녀들의 부모님 걱정도 크게 덜어 준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보건복지가족부가 노인복지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 시장은 “농촌지역의 노인문제가 심각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선거 때의 공약을 보다 빨리 실천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제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08-7-19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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