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부산 북구 금곡동으로 이전하는 부산시공무원교육원 자리에 대규모 영화 촬영 스튜디오 건립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한 공무원교육원 부지에 영화촬영 스튜디오를 건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곳에다 3300㎡ 규모의 초대형 스튜디오 1개와 1980㎡ 규모의 스튜디오 2개를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산에는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 내에 800㎡와 1650㎡ 규모의 스튜디오 2개가 있으나 대작 영화를 촬영하기에는 규모가 작을 뿐 아니라 수용능력 자체가 부족해 밀려드는 촬영신청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8-8-26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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