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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에 빠진 동작구 아줌마들이 제대로 일을 냈다. 전국 합창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것이다.

6일 동작구에 따르면 최근 충북 제천시에서 열린 ‘제13회 전국 의림합창경연대회’에서 동작구립합창단이 최우수상의 영광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여성 화음이 잘 어울리는 ‘칠갑산’과 ‘가시리’ 등 2곡을 불렀다.

박정수 동작구립합창단 지휘자는 “이번 수상은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뭉쳐 무더운 여름철에도 연습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우중 구청장은 “구립합창단은 아름다운 노래 실력으로 구 위상을 높여주고 있다.”면서 “서울 대회도 좋은 성적을 올려 구 이미지를 향상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배 문화공보과장은 “합창단은 평소에도 지역행사 참가와 정기 연주회를 통해 사랑과 희망의 전도사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8-10-7 0:0: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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