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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주변에 75층 빌딩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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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주변에 75층 빌딩과 명품쇼핑몰 등이 들어선다.

대전시는 14일 대전역 주변 동구 삼성·소제·신안·정동 일대 88만 7000㎡를 뉴타운 형태로 개발하는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은 오는 28일까지 주민공람을 거쳐 내년 3월 최종 확정된다. 총 개발비는 대부분 민간투자로 15조원이 넘을 전망이다.

시는 2020년까지 이곳을 ▲중심상업 및 업무 ▲교육문화주거 ▲의료복지 ▲원도심 연계 상업 등 4개 지구로 나눠 개발한다. 최고 300m의 빌딩(75층 정도)을 건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명품쇼핑몰을 짓는다.

특목고와 종합병원, 전통 재래시장도 들어선다. 특히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들어서는 점을 감안, 철도 관련 학교를 유치할 계획이다.

대전역으로 단절된 동서광장을 연결하기 위해 철로 선상 및 서광장 위에 5만 2000㎡의 문화 복합센터가 조성되고 개발사업은 충남도청 앞 중앙로 주변 문화예술의 거리, 으능정이거리 등과 연계, 확대된다.

시는 이에 따라 철도시설공단 측에 ‘대전역 증측사업’ 을 보류해줄 것을 요청하고 최소한 600억~700억원 규모로 증축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와 협의하고 있다.

공단 측은 2012년까지 470억원을 들여 대전역을 1만 5940㎡에서 4만 2760㎡로 확장하는 공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개발사업이 모두 끝나는 2020년 이곳 인구가 현재 7200명에서 2만명으로 늘어나고 하루 4만 7000명의 유동인구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사업성이 떨어지거나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민자 유치에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8-11-15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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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