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관계자는 8일 “현재 기획재정부의 일자리창출 TF와 노동부의 청년실업대책 TF를 포괄하는 고용·실업 관련 TF를 총리실에 구성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방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한승수 총리도 이날 정부 중앙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는 과정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고용과 실업”이라며 “실업,노동시장,글로벌 리더 양성 등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묶어 내년도 고용촉진을 위한 TF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주한 외국인 절반이 ‘한국 공무원들은 부패하다.’고 생각한다는 언론보도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깨끗한 공직상을 정립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아무리 잘해도 백약이 무효인 만큼 공직자들이 부정부패에 연루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어 “올해 안에 두 가지를 해야 한다.”며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고,국회에 계류 중인 77개 중점추진 법안이 연내에 통과돼 내년에는 이들 법안에 근거해서 국민생활을 안정시키고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2008-12-9 0:0: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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