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거리 생활·경제권시대로
부산~울산 민자고속도로가 29일 개통되면서 부산과 울산이 30분 거리의 동일 생활·경제권으로 접어들었다.총연장 47.2㎞,왕복 6차선 규모의 민자고속도로는 부산과 울산의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서 산업,경제,문화,교육,의료,부동산 등 여러 분야에서 빠르게 통합될 것으로 전망된다.신세계 등 부산 유통업계는 울산을 주요 시장으로 분류,판촉물을 대량 배포하는 것을 비롯해 ‘웰컴 울산,특별할인 행사’,셔틀버스 운행 등 다양한 시장공략 전략을 마련했다.또 해운대는 풍부한 교육인프라를 갖춰 ‘울산 인구의 부산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해운대에는 자립형사립고인 해운대고를 비롯해 수준별 학습이 가능한 학원가가 자리잡고 있을 뿐 아니라 아파트 가격도 울산과 비슷해 해운대로 이사할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은 부산지역 유통업계의 울산 공략에 맞서 최근 잇따라 명품점을 입점,고객들의 해운대행을 차단하고 나섰다.울산대학병원도 지난달 1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신축동 기공식을 갖고 부산 백병원 견제에 나섰다.한편 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산업물동량 운송이 한층 원활해지면서 연간 2362억원의 물류비 절감이 기대된다.
부산·울산 김정한·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08-12-30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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