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와 시 공무원노조는 올해 지급 예정인 공무원 성과상여금 가운데 18%에 해당하는 4억원을 일자리 창출에 쓰기 위해 반납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와 공무원 노조는 반납한 상여금 예산을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감시원을 채용하는 데 쓰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산불감시원 100명 외에 일용 근로자나 실업자 등을 대상으로 이달 중에 100명의 산불 감시원을 더 뽑아 5월까지 산불감시 근무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양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9-1-21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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