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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만 오십시오” 국내 첫 실버영화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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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처음으로 노인들을 위한 전용 극장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21일부터 올 연말까지 서울 종로 허리우드극장 클래식관에 57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영화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가 지난해 조사한 노인욕구를 분석한 결과 문화활동이 높게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의 하나로 실버영화관을 개관하게 됐다.

영화관은 300석 규모로 하루 3차례(오전 10시30분, 낮 12시30분, 오후 2시30분) 상영하며 관람료는 2000원이다. 상영작에는 ‘로큰롤 인생’ ‘벤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사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과 ‘놈놈놈’ ‘고고70’ ‘맘마미아’ 등 최신작이 포함돼 있다. 첫 상영작은 ‘로큰롤 인생’이고 영화 1편당 20일에서 한 달간 상영된다.

김인철 노인복지과장은 “현재 대부분의 영화관은 젊은층이나 어린이 위주 공간배치와 상영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이용하기 불편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노인들의 문화욕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9-1-21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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