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3~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국제관광박람회에 제주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홍보단을 파견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의 봄 축제를 중심으로 한 관광문화 자원과 현지 버자야그룹의 제주 투자 내용 등을 중심으로 투자 환경을 설명한다. 또 6월1~2일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세계델픽대회 등의 대형 이벤트도 알리고,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20여개 현지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관광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모두 1만 3220명으로 전년보다 28.7%(2950명) 증가했으며, 이들의 절반가량이 4~5월에 집중돼 봄 여행상품에 관심이 높은 편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9-3-4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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